201969일 일요일, 날씨 맑음

 

광주시티투어가 운행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바~로 검색에 돌입!

적벽을 포함해 무등산권을 돌아보는 1코스.

전통문화 체험을 할수 있는 2코스.

문화유산 유적지 탐방코스인 3코스...

머지..-.- 다 타보고 싶자나...

하지만 하루에 3코스를 다 타볼수는 없기에

1번이 제일 좋을거라는.. 그래서 비쌀거라는 먼가 나만의 합리적인 기준으로... 1코스 선택!

 

항상 여행의 뼈대인 나와 아들.

어렷을적 화순 적벽이 놀이터였다는 친정엄마와 항상 세트로 움직이는 친정아빠.

다 가는데 혼자 둘수 없어 모시고 간 남편님.. 이렇게 3대가 광주시티투어 버스로 일요일을 알차게 보내보기로 했다.

 

홈페이지 예약만 가능하다고 해서 미리미리 예약과 입금을 마치고

송정역에 도착하니 저~만치 광주시티투어버스가 선명하게 보인다.

자리를 잡고 앉아있으니 현장에서 바로 접수하고 타신분들이 보인다..

예약안하고 빈 자리 있으면 당일도 이용할수 있는거였나보다..!

 

해설사 선생님의 소개와 함께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되었다.

첫 번째 코스는 화순 적벽! 이동시간이 무려 1시간 30분 정도..

지루할것만 같던 시간이 해설사 선생님의 광주이야기로 채워지니..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

 

상수도 보호구역인 적벽은 일반인들은 출입이 통제되고 허가된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야만 들어가 볼수 있기에..

잠겼던 출입문이 열리는 순간 내 심장도 듁흔 듁흔 뛰기 시작했다.ㅎㅎ

적벽을 내려다 볼수 있는 뷰~포인트에서 미모의 해설사 선생님과 사진도 찍고


적벽을 마주볼 수 있는 망향정포인트에서 마구마구 사진찍기!

청정지역 안에 들어와 있으니 막 건강해 지는 것 같고.. 막 젊어지는 것 같고....막 그럼.


적벽코스를 마감하고 광주호 호수 생태원에 도착하니 벌써 1.. 1시간 정도 점심시간이 주어졌다.

점심은 호수생태원 근처 식당에서 사먹을 수도 있지만.. 엄청난 편식쟁이 아들을 둔 덕에 우리가족은 시원한 정자에 돗자리펴고 냠냠...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두런두런.. 도시락 파티도 나쁘지 않았다.

 

다음 코스는 환벽당 전통공연체험이지만.. 이번주는 공연이 없다고 하신다..

전통공연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 은근 기대하고 있었는데.. 다음에 개인적으로 와 보기로 하고....

 

광주호 호수 생태원에서 살랑살랑 걸으며 소화를 시킨 뒤

500살 정도 된 왕버드나무 아래서 옥수수를 뜯으며 놀고 있을 무렵 같이 탔던 일행들이 하나둘씩 다시 모이기 시작했다.


마지막 코스인 소쇄원으로 Go! Go!

소쇄원은 입장료가 있다. 입장료는 투어코스에 불포함 사항인걸 알았지만..

그깟 입장료 따위땜에 버스안에 앉아있을수는 없어서 과감히 지갑을 열었는데..

??? 65세 이상 무료, 단체할인받아 어른2, 초딩1 해서 5명 입장료가 3,700...

분명 돈은 냈는데 기분이 나쁘지 않다.


광풍각에 앉아서 멍때리기, 징검다리건너기, 외다리건너기, 흐르는 물구경하기 등등 소소한 체험을 마지막으로 소쇄원 관람을 마치고..

송정역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5...

한시도 안쉬고 신나게 뛰어다니다 광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골아떨어진 아들덕에

결국 1913 송정역시장에서 뒷풀이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알찬 일요일 일정을 마무리 했다.